문체부, 추경 통해 '코로나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605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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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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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 문화예술인 지원·장애인 정보접근권 강화 지속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 국회 의결을 통해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 605억원 증액을 반영했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예술창작 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문체부는 2022년 제1회 추경을 통해 이 사업 예산 407억원을 편성해 4만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원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예술현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제2회 추경을 통해 605억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지원 신청 방법은 6월 초순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소상공인 지원 등 재원 마련을 위해 감액이 예정되었던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및 개발을 위한 예산 9억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이전 수준으로 증액되었다.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및 개발’은 일반도서·학술자료·생활정보 등의 자료를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대체자료(점자, 음성, 수어 등)로 제작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문화예술 분야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그간 누적되었던 피해를 극복하고 그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제2회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과 더불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충실하게 집행해 지원책의 효과가 현장에서 충분히 체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담장자는 “대체자료 제작 및 개발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도 차별 없이 문화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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