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

인수위원장에 김재원 신라대학교 교수 인선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 분과위원장 4명, 분과위원 8명 등 총 15명의 인수위원과 별도의 자문위원들 두어 전문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6.1 지방선거 결과 12년 만에 김해 정권교체를 이룬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재원 신라대학교 항공대학장을 부위원장으로 오장석 경남혁신포럼 상임대표와, 장성동 전 동아대학교 겸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인수위원회는 8일 오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 현판식을 갖고  체계적인 시정 인수를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 분과위원장 4명, 분과위원 8명 등 총 15명의 인수위원과 별도의 자문위원들 두어 전문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분과위원회는 행정복지분과, 산업경제분과, 도시건설분과, 문화교육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인수위원회는 6월 8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운영하며 출범 직후 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을 논의한 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주요현안 업무보고에 분과별로 참석해 당선인 공약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김해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도시품격을 높이겠다는 약속,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약속, 김해시민이라는 자긍심을 지켜 드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김해시정의 목표와 방향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의 7월 1일 취임에 맞추어 정책기조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시정 공백이 없도록 업무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