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전 10시 민선 8기 시정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공약추진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약추진기획단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20여 일간 박형준호 부산시정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최근 윤석열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 형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체계 정비와 부울경 광역연합 출범 등 대내외적으로 혁신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에 더욱 정교하고 전략적인 발전계획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가 공동 단장을 맡은 공약추진기획단은 ‘3+1 핵심 공약’의 기획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여 일간 운영될 기획단은 정책 분야별 교수, 기관장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박형준 시장의 후보자 시절 ‘3대 핵심 공약 10대 주요 공약’을 전략화하고 구체화한다. 기획 지원을 위해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지원단도 운영될 예정으로 촘촘한 정책 기획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기획단 출범에 대해 "민선 8기 부산시정은 궁극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한다. 혁신의 파동이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잠시도 머뭇거릴 틈이 없다"면서, "공약추진기획단에서 부산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들을 구체화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추진기획단을 이끌 이성권 정무특보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지난 1년 3개월간 박형준 시장과 호흡을 맞춰온 이성권 특보는 시정 전반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도 파견되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시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17대 국회의원, 코트라 상임감사, 고베 총영사를 역임한 이성권 정무특보는 국회에서 산자위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 전반에 관한 지식 및 인적 네트워크를 넓게 형성하고 있고, 박형준 시장의 시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부산시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 은행 부산 유치 등 정부와의 가교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자리”라고 강조하고, “이성권 정부특보가 그동안 보여준 중앙정부, 국회와의 네트워크와 부산시 경제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가 부산의 경제 현안을 풀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차기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서 손색없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이 이성권 정무특보를 경제부시장에 내정함에 따라 부산시는 절차에 따라 이성권 특보의 경제부시장 임명을 추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