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아직 원 구성이 안 됐다. 정상 가동됐다면 (경제 대책 관련) 법 개정 사항도 법안을 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37%까지 인하' 등 법 개정을 하지 않고 가능한 대책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리와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추가 대책을 낼 땐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할지와 관련해서 "원 구성이 되는 걸 기다리려고 하는데 참모들과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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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 꼴 보기 싫으니 제발 쳐박혀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