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종합리스기업 오릭스의 홍콩법인 오릭스 아시아는 이토추(伊藤忠)그룹의 홍콩 보험사 코스모스 서비시즈, SOMPO홀딩스의 홍콩법인 SOMPO(홍콩)와 공동으로, 전기차(EV) 리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테슬라의 EV를 매입전제로 리스 계약한 일반소비자들에게, 차량가격 하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증하는 ‘잔가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했다.
매입을 전제로 한 EV 리스는 리스계약 만료 시(매입 시) 시장에서 형성된 차량가격이 계약 시 설정한 ‘잔가’(리스 만료 시 예상가격)를 밑돌 경우에도, 소비자는 계약 시 잔가를 전액 지불해야만 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격하락분의 일정금액을 3사가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구조다.
SOMPO(홍콩)에 의하면, 잔가 하락은 매입전제 차량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사는 이번 신규서비스를 통해 EV 리스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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