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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수암종택 전경 [사진=상주시]
수암종택은 속리산·팔공산·일월산의 지맥이 모이고 낙동강과 위천이 합류하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명당자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ㅁ자형 본채를 중심으로 별동의 녹사청과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로 이어진 ㅁ자형 본채는 경북 북부지방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안채 대청 우측 마루방의 지면을 들어 올려 누마루처럼 꾸민 점은 다른 고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구조다.
또한 본채 남쪽의 ㄱ자형의 녹사청은 수암 류진의 7대손인 류후조(柳厚祚, 1798∼1876)가 봉조하(奉朝賀, 조선시대 전직 관원을 예우해 종2품의 관원이 퇴직한 뒤에 특별히 내린 벼슬)를 제수받은 후 녹봉을 지고 오는 관리들을 맞이하거나 묵게 하는 용도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건물이 민가에 남아 있는 것이 희소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암종택에서는 불천위제사, 기제사, 묘제 등 제례문화가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고 녹패, 간찰, 문집 등 고문헌과 등롱, 가마, 관복 등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어 조선시대 중ㆍ후기 상주지역 상류 주택에서의 생활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기간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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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주시 ]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등 1515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렸고, 올해는 전상·공상군경 유족, 무공수훈자 유족, 보국수훈자 유족으로 확대해 264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이날 명패를 달아드린 국가유공자 유족 장경탁(냉림동)씨는 故 장점석(육군)의 자녀이며, 박용진(만산동)씨는 故 박임수(육군)의 자녀로 명패를 지급받기 전 사망한 무공수훈자 유족들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유공자의 예우·존경·감사의 뜻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조국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노고가 잊히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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