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LG생활건강은 중국향 화장품 사업 매출 부진,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용품 및 음료사업 부담확대 등 실적개선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9% 줄어든 2032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1선도시 봉쇄로 인해 중국향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 매출과 중국법인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 3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 위축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국 현지법인과 국내 면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중국 화장품 소비가 회복되거나 중국 주요 마케팅 채널을 되찾을 경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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