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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30일 호우 피해지역 긴급점검...빠른 재난 복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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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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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민선 8기 시정구호 발표...'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으로 정해

  •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권고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우측)이 30일 비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장직 인수위]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3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관내현장을 방문해 긴급점검을 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예방을 위한 절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정 당선인의 재난현장 방문은 호우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재난 복구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시장 취임이전 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히 이뤄졌다.
 
정 당선인이 방문한 비봉면 삼화길 228번지 인근과 유포리 588번지 인근은 가옥과 논(밭)등이 침수돼 주민들이 일부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재난상황 보고를 받은 후 가옥과 논(밭) 침수 복구를 위한 건설장비와 인력을 긴급히 투입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 시정 3대 중점가치...'균형 · 혁신 · 기회'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모습 [사진=화성시장직 인수위]

정 당선인 인수위는 30일 민선 8기 시정 구호로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위는 이날 또 “정명근 시장의 5대 비전은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의 시정 3대 중점가치는 균형, 혁신, 기회로 정했다.

과거 도시개발과 인구 유입 과정에서 유발된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를 통해 상생 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균형의 가치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가치산업, 인재육성과 이에 부응하는 서비스 창출을 위한 혁신, 그리고 성별, 연령, 계층 등과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회를 중점가치로 정했다고 인수위 측은 밝혔다.

정 시장과 인수위 측은 5대 비전과 관련해 ‘균형발전 특례시’는 지역별 맞춤형 균형개발을 통해 시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선진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이라고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스마트 미래도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포용적 복지도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함과 동시에 정책대상이 자존감과 공동체 소속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복지도시를 구현한다는 의지 표명이다.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란 천연 생태 인프라인 습지, 갯벌, 갈대숲, 화석지 등을 보전하고 생활권 인프라 확대를 통해 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 확대 또한 시가 보유한 문화와 관광지원의 고유한 특성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살림으로써 특색있는 문화와 관광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정 시장이 밝힌 보타닉가든(botanic garden)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상생 기업도시’는 화성시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다양한 산업간 융합, 복합을 지원해 시너지효과를 유발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정 시장이 밝힌 테크노폴(technopole) 구상도 첨단기술 집적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어서 5대 비전의 실현을 위해 이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88개 분야별 공약을 비전별로 분류해서 발표했다.

중요 공약은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교통확충, 종합병원 유치, 자살방지 핫라인, 청년지원, 4개 구청 설치, 반려동물 정책,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속추진, 융건릉 역사박물관 건립, 이공계 대학 유치, 소상공인 지원, 테크노폴 조성, 농어업 지원 등이다.

곽윤석 인수위 총괄간사는 “화성시 민선 8기 중점가치와 비전은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토론했다”며 “민선 8기 화성시정이 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역할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 회의 모습 [사진=화성시장직 인수위]

한편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은 이날 회의를 열고 정 당선인의 취임 후 시에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특위는 지역자원 및 성장잠재력을 기반으로 신 구심점을 형성하고 연계협력에 의한 선도적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후에 공식기구로 격상하여 균형발전을 이끌게 된다.

특위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에 의하면 정명근 시장과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대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하고 지역균형발전, 환경개선, 산업과 경제활성화, 균형발전을 위한 기여활동,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의 해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8월 초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하반기에 균형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23년에는 균형발전 기본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제정해 원활한 특위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에 백서발간, 시민만족도 조사, 이행결과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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