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주가가 오후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4분 기준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86%(1780원) 오른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날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엘-팜포(L-pampo)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엘-팜포와 면역관문억제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치료 효과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엘-팜포를 대장암에 걸린 마우스에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종양 크기가 57.2% 감소한 것. 또 엘-팜포를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했더니 대장암에 걸린 마우스 10마리 중 8마리에서, 피부암에 걸린 마우스 10마리 중 9마리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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