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삼척시장, 삼척시의회의장,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에너지과장),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 사업본부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신산업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착공식으로 본격적인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삼척시 교동 265-1 일원에 들어서는 실증단지에는 일반주택 2동,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 1동(3세대)과 통합관리동, 커뮤니티센터 겸 홍보관이 구축될 계획이다.
본 실증단지는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7일에서 1개월 독립운전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잉여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확보와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하도록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소의 전주기(생산, 저장, 이용) 독자 기술을 실증해 볼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건축기술과 융합된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주거단지의 설계, 건설기술을 통해 수소주택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주거분야의 수소활용에 필요한 설비 및 건설기준을 마련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의 통합적인 에너지관리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개발로 수소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을 확보하여 주거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삼척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시로의 기반 마련과 더 나아가 삼척시가 수소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수 삼척시장, 민선8기 역점사업 국비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13일 오후 13시 30분부터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간부와 해당 과를 직접 방문해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적극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상수 시장은 김완섭 예산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삼척시 주요 현안사업에 국비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3년도 삼척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총 359개 사업에 219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9% 증가한 것으로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마중물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주요사업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원전해제부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RE100 관광휴양 복합타운조성을 위한 ‘삼척힐링 네이처랜드조성사업’ △강원도 액화수소산업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사업’으로 총 국비는 각각 162억원과 210억원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SOC 사업인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과 7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하고 국비조기투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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