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용왕제 및 현판제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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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7-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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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시민들의 안전 기원

심규언 동해시장이 용왕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관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을 맞아 망상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용왕제)와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별도 해수욕장 개장식 없이,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상가번영회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40일간 관내 6개 해수욕장을 개장·운영하며, 피서객들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동해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망상해수욕장 내 시민 프리존 확대 및 만남의 광장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이색해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이색 망루, 탈의실,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해변 축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23~24일은 제18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여 비치발리볼 대회, 29~31일에는 '2022 망상해변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가 각각 망상해변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동해시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가 배분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이와 더불어,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어 배분전달식에 참여했다.
 
13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배분전달식은 정보 고립, 관계 고립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19년부터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시작하였고,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심통(心統 마음이 통하고) 방통(旁通 자세히 아는) 우리 동네'라는 사업명으로 복지 사각지대 잠재적 고독사 위험자 1인 가구 발굴하여 사회적 관계망 확장과 마을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상호교류 및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한 고독감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독사란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벌률'에서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 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고독사 예방사업은 다음달부터 동해시 관내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 분들 뿐만 아니라 청·중·장·노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사업 △스마트 돌봄사업 △AI반려로봇사업 △우리동네 지킴이 상점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및 지원하여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염규성 관장은 “고독사 예방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전국기획사업으로 전국 27개소가 선정, 그 중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이 되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전문성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연 팀장은 “지역사회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슈퍼 주인, 자율방범대원분들을 마을리더로 위촉해 지역사회 고독사 위험이 있는 청중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홀로죽음’이라는 사회문제에 첨단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예방 서비스로 고독사 없는 사회 구현 가능과 고독사 관리에 따르는 사회적 부담 비용을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행정력 절감과 서비스 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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