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에 온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지하철 운행도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출근길에 불편이 있는 상황이다.
9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9호선 일부 역사 선로 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고, 일반 열차만 운행한다. 또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 예정이다. 노들역에서 사평역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특히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올림픽대로 상당 구간이 침수돼 전면 통제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초→양재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양방향 △동작대교JC→여의상류IC △염창IC~동작대교 양방향 △성수JC 연결로 영동대교→동부간선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양방향 △내부순환로 성동~마장 양방향 △강변북로 동작대교→한강대교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내부순환로 램프 성수JC방향(월곡 진입)도 통제 중이다.
아울러 △언주로 개포지하차도 △양재교 하부도로 △사평대로 이수교차로~방배삼호아파트 △남부순환로 대치역~학여울역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 △양평육갑문 △노들길육갑문 △당산육갑문 △현천육갑문 △철산교→철산대교사거리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공공기관은 대부분 간밤 폭우로 인한 출근 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했다. 민간기업은 '권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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