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오전 이번 폭우로 붕괴된 안골지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10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의정부에는 지난 8일부터 이날 2시 50분까지 329.5㎜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오후 5~8시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경보가 내렸다.
이번 폭우로 주택 30여 가구가 침수됐고, 회룡로, 녹양로 등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으며, 중학교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안골지구와 병무청 인근 토사유출 지역과 장암역 인근 축대 붕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8일 내린 폭우로 침수된 가능동의 한 주택을 찾아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현장에서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폭우가 뿌린 비구름대가 남하한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응급 조치에 신속히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현재 호우가 멈췄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 앞선 9일에도 주택이 침수된 가능동 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복구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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