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사경에 따르면 단속 내용은 △농수산물·축산물의 원산지 거짓 표시 △식품 취급 기준·규격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여부 △위해 식품 재료 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식품취급시설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사경은 적발한 부정·불량 식품이 전량 압류·폐기되도록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민경 도 특사경 단장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부정·불량식품을 사용하는 중대 식품 사범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입건해 엄단 조치할 방침”이며 “안전하고 공정한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연천군 선사유적박물관 생태숲, 9월 3일 안산 갈대습지공원
이번 행사는 ‘자연을 위한 모두의 관심!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주제로 열리는데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생물다양성탐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참여 신청한 도민들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 분야별 생태전문가들의 탐사교육을 받을 수 있고 탐사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탐사브이로그(v-log)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와 탐사분야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은 ‘생태보물찾기 396!’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연천군은 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에서, 안산갈대습지는 도심 속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소 체험하고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 발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를 담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평가 결과, 133개 지점 중 104개 지점(78.2%)이 ‘하천의 생활 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을 받았다. 이는 동일 표본(134개 지점)으로 처음 조사된 2012년 평가 결과(80개 지점. 59.7%)와 비교 시 18.5%p 높다.
2020년에는 좋은 물 비율이 73.1%였다. 1등급과 2등급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 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임진강 하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성천 수계(26개 지점)의 좋은 물 비율은 2012년 30.8%(8개 지점)에서 2021년 42.3%(11개 지점)로 향상하는 등 수질이 개선됐다.
연구원은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민·관의 노력 등 다양한 수질개선 정책이 수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는 수계별 31개 주요 하천의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계별 오염도, 10년간 수질 변화 분석자료 등을 담았다.
또한 도내 10개 호소(호수와 연못, 늪)를 대상으로 △연도별‧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평가 △10년간 하천·호소 수질 개선율 평가 △부영양화지수에 의한 10년 평균 호소의 영양상태 등도 수록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가 도내 시‧군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도내 하천 및 호소의 수질조사 결과를 자세히 반영한 자료인 만큼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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