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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 네오위즈 사옥[사진=네오위즈]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0% 성장한 208억원이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이는 전분기 대비 8% 줄어든 수치로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등 요인이 작용했다.
실적 상승과 관련 네오위즈 측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와 스프' 등의 매출이 편입됨에 따른 결과"라며 "지난달 출시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잔존율을 보이고 있고 웹보드 게임 역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퍼즐 게임 등 총 3종의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 모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3, 4분기에 출시된다.
또한,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P의 거짓(Lies of P)'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게임쇼에서 데모 시연 등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되며 연내 오픈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을 인텔라 X에 독점적으로 온보딩할 계획"이라며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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