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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경상국립대,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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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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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과학교육원, 치유농업 선도 인재 40명 배출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과학교육원은 8월 12일 오전 11시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2022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을 개최했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과학교육원이 지역 치유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올해 처음으로 40명을 배출했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2022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관련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교육생들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주 2일씩(금, 토), 치유농업 개론, 치유농업 서비스 대상자 진단, 치유농업 자원 관리, 치유농업 시설환경 관리,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개발, 치유농업 서비스 실행 등 모두 142시간(10주) 교육을 이수했다. 

치유농업사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 농촌의 새로운 활로 및 소득 창출원으로 발전, 보건의료기관과 교육기관 등의 서비스 제공 협력체제 구축, 치유농업 대상의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 등에 대한 전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는 농촌진흥청장이 실시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농촌진흥청장 또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를 해야만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농촌진흥청 지정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등 전국에 13개가 지정돼 있으며, 경상국립대는 14번째이자 경남에서 최초로 ‘농촌진흥청 지정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김철환 농업과학교육원장은 “경상국립대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이 정말 열심히 교육과정에 임해주셔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의 농업은 1차 산업의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해 이제는 농업을 통해 현대 인간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 되고 있고, 여기에 이번 수료생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1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
교육활동 우수 성과 거둔 교수 7명, 강사 5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는 8월 11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탁월한 교수 능력으로 학생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모범이 되는 교원에게 학기별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전임교원에게는 개척강의상을 수여하고, 강사에게는 우수강의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개척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부 랜들 워런 그린(Randall Warren Green) 교수, 사회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김종훈 교수, 이공 계열에 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이성진 교수,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영주 교수, 환경산림과학부 김현 교수, 융합기술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임영훈 교수, 의학 계열에 약학대학 약학과 안미정 교수 등 7명이 선정됐다.

우수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법과대학 법학과 배명이 강사, 사범대학 교육학과 하아영 강사, 일어교육과 김은희 강사, 이공‧의학 계열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공재훈 강사, 본부대학I 기계융합공학과 이장호 강사 등 5명이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준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동료 교수들과 공유해 대학교의 강의 수준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는 2022학년도 하반기 중에 우수한 강의 사례 및 강의 비법 등을 주제로 수상 강연을 해 우수 강의 방법을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게 된다.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BAT코리아제조, ESG 공동연구 결과보고회 개최
국내 최초 태양열 시스템 통한 산업공정열 생산 실증연구 결과 발표
 

8월 10일 BAT코리아-L1 회의실에서 열린 경상국립대-BAT코리아 ESG 결과보고회.[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는 지난 10일 오후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에서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BAT코리아제조, ESG 공동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올해 1월 양 기관이 ESG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수행한 ‘탄소 저감 기술방안 도출 공동연구’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신승구 교수는 BAT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기성 잔재물의 성상분석, 열량분석, 그리고 원소분석을 통해 열분해, 고형연료화, 바이오가스화 등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바이오가스화 연구를 통해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메탄 잠재량이 유기물 톤당 400㎥ 이상인 것을 검증했다. 

신승구 교수는 “향후 BAT가 적극적인 투자로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를 실현해 사천공장의 넷제로(Net Zero:)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달성에 기여할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공동 참여한 에너지공학과 박종성 교수는 BAT 사천공장 제품제조공정에 필요한 산업 공정열을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천공장은 지난 3월 도입한 고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4개월간 국내 최초로 실증해 분당 1.6kg, 2.5bar의 산업 공정열 생산을 검증했다. 

박종성 교수는 "주로 화석연료를 사용해 산업 공정열을 생산하던 BAT 사천공장이 앞으로 태양열을 활용해 산업 공정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공장은 향후 여름철 충분한 태양열을 활용해 냉방이 가능한 태양열 연계 냉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을 다음 목표로 한다.

김해지 총괄책임교수는 “ESG 전환은 산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번 산학연구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탄소저감 기술을 확보해, BAT 사천공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 시스템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AT 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은 “경상국립대와 함께 도출한 연구결과가 BAT 사천공장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AT 사천공장은 향후에도 지역 거점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과 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 분야 ESG 투자를 확대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선정
3년간 161억 8000만원 지원…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위성시스템 핵심기술연구센터 연구그룹 및 교육 내용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스마트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달 7월 28일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두 20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함께 신청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에이비스, 아이티스마트, 홍익솔루스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등 5개의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세종대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는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161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농업 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 등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플랫폼이 확보한 빅데이터를 농업인, 공공기관, 관련 기업이 활용토록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 분석·학습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전국 6개 대학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연구센터를 2017년에 개소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도화된 스마트팜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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