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131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의 위축에도 중국의 실물 지표 부진이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수요 약화를 더욱 부각시키며 상승했다.
미국 8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31.3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하회하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 역시 49로 기준선(50)을 하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기대하는 가운데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일 것"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수요 부진 우려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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