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위험요인 해소'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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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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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누구나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앱 등 신고

  • 오산시보건소,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사회 전반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해소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정해 재난이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 등에 대해 정부,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예방 활동이다.
 
시에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 우려 시설 34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성이 높아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이나 안전조치 명령을 통한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한다.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는 자율안전 점검표를 배부해 관리 주체의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한다. 안전 모니터 봉사단 등 안전단체와 함께 재난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택진 시 안전정책과 과장은 “시민들께서 생활 속의 안전 위험 요소가 있으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시보건소,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사진=오산시보건소]

오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이 있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장화 착용 △기피제 사용(피부가 아닌 옷 위에 뿌리기) △귀가 후 바로 샤워 및 활동복 분리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갖춰 입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진드기 개체수 증가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시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 등 13개소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 분사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관내 유관기관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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