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초등학교는 학생 안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천관내학교 최초로 학교건물 전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외관은 박공형 지붕의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형 학교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기존 초등학교와 차별성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참여 확대를 위해 수요자가 직접 학교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음초 예비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시설들을 점검했으며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개교하는 학교의 개교점검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이음초 개교로 검단신도시 지역 과밀학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단 신도시의 유입인구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적기에 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란 주제로 저자와의 북 토크 등 진행
시 교육청과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공동 주최한 토론광장은 인천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 지도교사 등 120여명이 참여해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저자와의 북 토크, 참여학생들간의 비경쟁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사고를 높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슬람 제대로 알기'이희수 교수, '생명을 보는 마음' 김성호 생태학자, '백석평전'의 안도현 작가를 초청해 북 토크를 시작으로 비경쟁 토론을 통해 작가에게 던질 질문을 청소년들 스스로 만들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소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을 인터넷 검색이 아닌 작가에게 직접 명쾌하게 답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도 인천시교육감은 “같은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폭넓은 사고를 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 소통할 줄 아는 사람으로 우리 학생들이 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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