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개발 역량을 늘리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선다.
삼성은 지난 3일 서울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2022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학생들이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한 학습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초·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주니어 SW 창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8년간 초중고교 학생 1만3557팀 3만6094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 619팀 1637명은 'SW로 해결하는 환경·사회문제(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관련 문제 해결방안)'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 60팀은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개발자 60명과 SW전공 대학생 60명과 일대일 멘토링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받았다. 15팀이 지속가능상, 개발·창의·상생상, 공감상 등을 수상했다.
이 대회 주관사가 올해부터 삼성전자에서 삼성SDS로 바뀌었다. 삼성SDS는 삼성과 협력하는 비영리단체 JA Korea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SW중심대학협의회가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이은형 JA Korea 회장, 김재현 교수와 방효창 교수(삼성 주니어 SW아카데미 자문위원)가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민석 국민대학교 SW학부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SW 인재 양성과 국가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1년부터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SW 멤버십'을 운영했고 2011년 대졸 신입 채용에 'SW직군'을 신설했다. 2013년부터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와 초등·중학교 학생 대상 SW교육 '삼성 주니어 SW아카데미', 2018년부터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 청년 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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