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흥원에 따르면 사업단 참여기관인 코스맥스와 유나이티드엑티브가 공동 개발한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일반적인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으로 이번 개발로 순수 천연 화장품 제조가 가능해졌다.
사업단 측은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말 천연 바이오 화장품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화성시로부터 5년간 47.5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15억원 규모로 ‘환경 및 피부 친화 바이오 액티브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및 바이오 에멀젼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물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면 지역기업을 넘어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문 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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