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간부 공무원들 악습 버리고 앞장서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어 달라"

간부공무원 성인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4일 성인지 교육등과 관련,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선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관행으로 해왔던 악습을 버리고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유과 2대 폭력(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교육이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공직사회의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귀띔한다. 

 

[사진=안양시]

교육을 진행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에스더 강사는 관리자의 인식 개선을 통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브랜드유 리더십센터 이진아 소장은 리더로서 가져야 할 성인지 감수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최 시장은 권력형 성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와 사이버신고센터를 구축하고, 성평등 동아리 ‘꿈꾸단’ 운영 및 간부 공무원 성평등 다짐 릴레이를 하는 등 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