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청문회 패스' 이원석·한기정 임명안 재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2-09-16 09: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이번이 12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회 또는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이번이 12번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도 대통령실 출근길을 통해 '순방에 앞서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져서 그런 지적도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을 이미 판단했을 걸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앞서 박진 외교·이상민 행정안전·박보균 문화체육관광·한동훈 법무·김현숙 여성가족·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 11명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바 있다.

박순애 전 장관, 김창기 청장, 김승겸 의장, 김주현 위원장 등 4명은 청문회 절차 없이 임명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