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끝내고 싶지만 젤렌스키가 협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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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09-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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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사태를 끝내고 싶지만 우크라이나(젤렌스키)가 협상을 거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인도와 튀르키예 정상 등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당신의 입장과 우려를 알고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를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했다"며 "그들은 전장에서 무력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회의에서 모디 인도 총리는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다"라며 "세계를 하나로 묶는 건 민주주의와 외교, 대화"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에 거듭 밀리고 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이후 최악의 패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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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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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첫 공개 논평에서 우크라이나의 최근 반격이 러시아의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한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6일 동안 8,000평방킬로미터(3,088평방마일) 이상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푸틴은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체 병력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매번 바뀌는 말~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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