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난마돌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내일(18일) 저녁부터 제주와 영남 해안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호우와 태풍 때 반지하,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위험지역 안전 조치와 사전 대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 경주 등 영남 해안 지역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라"고 관계 부처에 촉구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험지역 사전대피 등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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