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글로벌 세븐일레븐으로의 수출길을 넓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하와이 세븐일레븐과의 교류를 통해 ‘BTS핸드드립커피’를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아닌 일반 상품을 글로벌 세븐일레븐으로 진출시킨 사례는 처음이다.
하와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BTS핸드드립커피’는 전세계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BTS’가 패키지 디자인에 담겨있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 발굴·개발하는 활동을 통해 홍콩, 베트남, 대만 등 세계 곳곳의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인기 PB(자체브랜드)상품 외에도 국내 유수의 상품을 소개하는 교류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PB 상품 ‘신당동 떡볶이 상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만, 하와이 등 3개국에 총 55회의 거래를 통해 현재까지 약 15만 박스를 수출한 바 있다.
김정수 글로벌소싱 MD는 “이번 수출 활동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법인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호간의 트렌드 및 시장분석을 오랜 기간 진행한 끝에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코리아세븐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국내의 우수한 기업과 PB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 주역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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