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쓰레기 문제' 전 세계 동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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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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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충남연구원, 22일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서 정책 소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7IMDC)[사진=충남도]


지난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으로 유엔(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충남도가 국제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동참을 촉구했다.
 
도는 22일 충남연구원(기후환경연구소)과 공동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7IMDC)’에 참석해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해양쓰레기 예방 및 수거, 해양쓰레기 저감 인식 증진 등에 관한 다양한 관리정책 사례와 각국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해양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됐으며,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도와 충남연구원은 ‘법률 및 정책’ 기술 세션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추진 사례 △하천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사례 △한국의 해양쓰레기 정책 소개 △수치 모형(모델)을 이용한 서해안 해양쓰레기의 유입 경로 분석 등 도의 선도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외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콘퍼런스 참석 관계자들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단계적 계획을 추진 중인 도의 정책사업에 동감하고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다양한 국내외 선진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해양쓰레기 감소를 위한 기술과 맞춤형 정책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 기간에는 제1회 반려 해변 전국대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기념행사 등도 열린다.
 
도는 오는 23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쓰레기 저감 최우수기관으로, 태안군은 우수기관으로 각각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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