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창원특례시, 인도네시아 수출시장 본격 '공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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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2-09-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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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자동차·전자분야 중소기업 파견

창원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하는 사업이다[사진=창원시청]


창원특례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의 주요일정으로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유관기관(자카르타 남부상공회의소, 자카르타 한인상공회의소) 간담회, 인도네시아 현지 협력기관(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네트워크 구축,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자카르타 사무소 현판식 등이 있다.

먼저 21일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의 바이어 30여 개 사와 창원기업 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2651만5천불, 계약추진 1천169만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창원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에 대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계약추진 420만불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러한 사전 교류를 통해 현지에서 수출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했다.

22일에는 지난해 8월 온라인 협약식을 통해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자카르타 사무소로 지정된 반석컨설팅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반석컨설팅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위해 창원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현지에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파견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판식 이후에는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 산업단지를 방문해 공단과 현지 우수기업을 견학하며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4일차인 23일에는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남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한인상공회소 등을 방문해 창원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24일 기업별 후속 수출상담을 진행한 후 사절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시는 10월에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의 방식으로 기업들을 현지에 파견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그간 코로나19로 현지 출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파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원특례시, 제조AI 분야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추진
스마트산업 구조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대비, 재직자 교육 실시
 

[사진=창원시청]

창원특례시는  창원산업진흥원 고용안정지원 교육센터에서 관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AI 및 빅데이터 관련 현장실무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2일 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창원시 소재 IT 기업체에 종사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및 AI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업무 적용을 희망하는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에서의 AI 및 빅데이터 활용 실무’ 라는 교육과정으로 추진된다.      

교육 내용을 크게 '스마트 매뉴팩처링'과 '노코드 플랫폼 활용'으로 구성하고, 전력사용량 분석을 통한 특성 분류 모델, 산업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제조를 위한 기계학습 기본 이론,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시계열 데이터 불량 검출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7월에 추진한 미취업자 교육을 통해 2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8명이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미취업한 교육수료자에 대해서도 타부처 연계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한국전기연구원 인공지능 전문가 특강 및 해외 전시회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AI 스마트기술 현장 적용으로 제조산업 하드웨어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목표로 한다”며, ”본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여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교류, 비즈니스 모델 발굴, IT 분야 생태계 활성화 등 지역 스마트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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