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 접견

올해 필즈상 수상으로 한국 위상 높인 허준이 교수

이번 접견으로 인재양성 중심 국정의지 나타낸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올해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오른쪽)를 접견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올해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이자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다. 그는 올해 7월 열린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수학계에 중요한 공헌을 한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필즈상 수상은 수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헌신하고 있는 이들의 지성과 능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계 수학자로서 필즈상을 최초 수상한 허준이 교수와 대통령의 이번 만남은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중심 국정 의지를 뚜렷이 나타낸 것"이라며 "허 교수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수학적 지식의 지평을 더 크게 넓히고 있다. 이는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한 미래세대의 번영을 도모하는 대외 기조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