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종사자 18개월 연속↑…8월 193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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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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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 숙박·음식점업 증가세 두드러져

지난 7월 12일 서울 종로구 식당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8월 들어 보건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종사자가 크게 늘었지만 금융·보험업은 다소 줄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2년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93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명(2.5%) 늘었다.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1년 전과 비교해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9만2000명), 숙박·음식점업(+8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2000명)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우려가 꺾이면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금융·보험업(-5000명)을 비롯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2000명)은 종사자가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1602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명(1.8%)이, 임시·일용근로자는 216만1000명으로 20만9000명(10.7%)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은 1623만8000명으로 41만명(2.6%), '300인 이상'은 308만4000명으로 6만명(2.0%)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372만2000명으로 5만7000명(1.6%) 늘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입직자는 96만3000명으로 6만1000명(6.8%), 이직자는 90만6000명으로 3만5000명(4.1%) 각각 늘었다. 지난달 상용·임시일용근로자는 7월보다 5만7000명 증가했다.

올해 7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1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만원(4.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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