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맞아…지스타, 지난해보다 2배 더 큰 규모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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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09-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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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강연자 다수도 직접 韓 찾아 다양한 주제로 강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지난해보다 약 2배 큰 규모로 올해 행사를 치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2' 참가 신청 접수 결과 BTC(기업 대 소비자)관 1957부스, BTB(기업 대 기업)관 564개 부스 등 총 2521개 부스가 지스타 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393개 부스가 참여한 지난해 지스타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커진 규모다.

지스타는 오는 11월 17~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체와 제2전시장 3층에,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될 예정이다. 실내 부스뿐 아니라 야외에도 다양한 전시 공간이 구성된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다음달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예매는 행사 시작 전날인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 BTC 200개 부스, BTB 30개 부스 규모의 전시뿐 아니라 해운대 해수욕장 내 이벤트 광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부산 시민들까지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기획한다.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콘퍼런스'는 이틀간 총 4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지스타 현장을 찾아 게임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액션게임의 장인으로 꼽히는 카미야 히데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야스다 후미히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등 일본 스타 게임 개발자 다수가 지스타를 찾는다. 

또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인 스티브 파푸트시스도 강연에 나선다.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그중에서 약 20개 작품을 선발하며, 참여가 확정된 개발자에게는 기본 설비와 전시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조직위는 또 이날 올해 전시회의 공식 슬로건을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했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를 찾는 강연자들의 모습.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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