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일본을 넘어 미국령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사흘 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압도적 대응'을 언급하고 우리 군이 북한 지하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현무-5)'을 공개하자 응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였으며 속도는 약 마하17로 탐지됐다. 해당 미사일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유엔(UN)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하고, 관계자들에게 미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다.
북한 도발에 우리 공군 F-15K 4대와 미 공군 F-16 4대로 구성된 공격편대군이 오후 합동 비행을 하고, 스마트폭탄인 합동정밀직격탄(JDAM) 2발을 서해상에 발사하는 것으로 위력 시위를 했다. 유사시에 한‧미 연합군이 한반도 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우리 군은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 미군은 에이테킴스(ATACMS) 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5월 25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섞어 발사하자, 당시 한·미 군 당국은 2017년 7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공동 대응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시작으로 이달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7발의 SRBM을 발사했고, 이번에 IRBM으로 도발 수위를 끌어 올렸다. 오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제77주년 기념일,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7차 핵실험'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였으며 속도는 약 마하17로 탐지됐다. 해당 미사일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유엔(UN)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하고, 관계자들에게 미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다.
북한 도발에 우리 공군 F-15K 4대와 미 공군 F-16 4대로 구성된 공격편대군이 오후 합동 비행을 하고, 스마트폭탄인 합동정밀직격탄(JDAM) 2발을 서해상에 발사하는 것으로 위력 시위를 했다. 유사시에 한‧미 연합군이 한반도 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시작으로 이달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7발의 SRBM을 발사했고, 이번에 IRBM으로 도발 수위를 끌어 올렸다. 오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제77주년 기념일,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7차 핵실험'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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