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 허진호 감독 신작 '더 디너' 촬영 마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2-10-13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더 디너'가 지난 9월 말 크랭크업했다.

영화 '더 디너'는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네덜란드의 작가 헤르만 코흐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설경구는 형 '재완' 역을 맡았다. 그는 "허진호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더 디너'(가제)로 관객들을 찾아뵐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더 디너'로 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재완'의 동생 '재규' 역을 맡았다.

장동건은 "지난 3개월 동안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연기 호흡이 좋았던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재규'의 아내 '연경'은 김희애가 맡았다. 오차 없는 연기력으로 ‘연경’이 겪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김희애는 "촬영장에서 함께 의기투합하며 작품을 완성해나간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수고하셨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현은 '재완'의 새로운 아내 '지수'를 연기한다. 한국 영화 첫 출연작으로 의미를 더한다.

수현은 "촬영 내내 정말 행복하게 연기했다. 꿈의 감독님, 선배님들 그리고 제작진을 만난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섬세하게 모든 신과 연기를 고민하는 과정이 배우로서 매우 황홀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두의 노력이 잘 담길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라고 인사했다.

허진호 감독은 "누구보다 완벽해 보이던 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튀어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각 배우들이 배역과 하나 되어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다.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앙상블'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