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OCI와 손잡고 음극재 코팅용 피치 등 양사 경쟁력을 활용한 첨단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GM과 합작한 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통한 북미 양극재 공장 설립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먼저 포스코케미칼은 OCI와 함께 각각 51%, 49% 지분으로 합작 설립한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을 통해 지난달 음극재 중간 소재인 피치공장을 착공하며 피치 국산화에 나섰다. 충남 공주에 963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5000t(톤) 규모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 공장을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피치(Pitch)는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탄소 물질로, 음극재 표면 코팅과 알루미늄 제련 공정에서 바인더 등으로 활용된다.
음극재 제조 필수 원료인 고연화점 피치를 국산화해 IRA 발효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를 배제하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은 미국 GM(제너럴모터스)과 합작한 사업이다. 배터리 소재사와 글로벌 완성차사 간 최초의 직접 협력으로, 북미 현지 생산 결정과 21조원 이상 공급계약 체결 등 성공적인 합작 사례로 평가받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7월 GM과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앞서 5월에도 2025~2033년 8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8조389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양사는 북미 합작사를 중심으로 양극재는 물론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검토 중이며,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배터리 핵심 소재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케미칼은 모로, 브리티시볼트 등 유럽 고객사들과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OCI와 손잡고 음극재 코팅용 피치 등 양사 경쟁력을 활용한 첨단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GM과 합작한 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통한 북미 양극재 공장 설립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먼저 포스코케미칼은 OCI와 함께 각각 51%, 49% 지분으로 합작 설립한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을 통해 지난달 음극재 중간 소재인 피치공장을 착공하며 피치 국산화에 나섰다. 충남 공주에 963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5000t(톤) 규모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 공장을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피치(Pitch)는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탄소 물질로, 음극재 표면 코팅과 알루미늄 제련 공정에서 바인더 등으로 활용된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은 미국 GM(제너럴모터스)과 합작한 사업이다. 배터리 소재사와 글로벌 완성차사 간 최초의 직접 협력으로, 북미 현지 생산 결정과 21조원 이상 공급계약 체결 등 성공적인 합작 사례로 평가받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7월 GM과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앞서 5월에도 2025~2033년 8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8조389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양사는 북미 합작사를 중심으로 양극재는 물론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검토 중이며,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배터리 핵심 소재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케미칼은 모로, 브리티시볼트 등 유럽 고객사들과 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13/20221013140113986630.jpg)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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