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취임 후 원외당협위원장과 만남은 처음으로 당과의 소통강화 및 '이준석 가처분 사태'로 흔들렸던 당 안정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16일 오전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오찬에는 국민의힘 전국 당협 253곳 중 현역 의원(115명)과 사고당협(67곳)을 제외한 7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2024년 총선 승리로 지금의 '여소야대' 구도를 극복해야 한다며 당협위원장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 비상대책위원회도 다음 달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사고당협 67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해 내부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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