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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설 지연 전망…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하향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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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0-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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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삼성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증설 계획이 다소 지연되고 출하량이 부진하면서 이익전망치가 크게 하향됐기 때문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3분기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컨센서스(6억원)를 하회,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미국 육상운송 차질에 따른 선적 감소가 발목을 잡았다. 매출은 1641억원으로 컨센서스(1730억원)를 약 5%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리막 출하량도 기대치를 하회했다. 3분기 가동률은 40%, 출하량은 1억5000만㎡로 추정됐다. 이를 감안한 2022년 연간 출하량 전망치는 5억9000만㎡다. 연간 출하량 가이던스가 6억5000만㎡였음을 고려하면 가이던스 추가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증설 계획도 지연이 전망된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폴란드 3공장 양산 시점을 2023년 4분기에서 2024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2023년 1분기 폴란드 2공장 가동 시기도 2023년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 전력비 급등과 고객사 출하 부진 영향, 글로벌 설비 가동률 상향을 위해 1~2년간 증설 계획된 설비의 가동시점을 다소 지연시킬 것"이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출하량을 감안해 이익전망치를 크게 하향한다. 동종업체 주가 조정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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