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서부내륙은 오전(6~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는 낮(12~15시)부터 밤(18~24시) 사이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낮(12~15시)까지 제주도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 밖에 제주도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10시까지 인천, 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이 밖의 지역에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경기서해안 인접 교량과 강,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에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연무(대기 중 연기와 먼지 등 미세입자가 떠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있겠다.
기온은 최저기온 4~14도, 최고기온 18~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고 있어 모레 기온은 더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4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된다.
이날 기상청은 예보분석을 통해 "구름은 가득하지만 나들이 즐기기에 좋은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면서 "하루 사이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들이 제법 있어 아침저녁 큰 일교차를 염두하고 옷차림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로 0.1㎜ 미만 빗방울만 간간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양은 많지 않아 야외활동에 크게 지장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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