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 기자회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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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 -
입력 2022-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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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이 23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폐막한 이튿날인 23일 중국공산당은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 전회)를 열어 향후 5년간 중국 공산당을 이끌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이들을 포함한 정치국 위원을 선출했다.
 

[사진=CM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었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포함해 리창(李强), 자오러지(趙樂際), 왕후닝(王滬寧),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등 7명이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오전 20기 1중전회에서는 22일 폐막회의에서 선출한 중앙위원 205명과 후보위원 171명 가운데서 정치국 위원 25명과 상무위원 7명을 선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시주석은 새 여정은 영광과 꿈으로 벅찬 긴 여정이라며 분발하고 용감하게 전진해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이날 전했다. 

CMG에 따르면 시주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길이 멀고 험해도 가고자 하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道阻且長,行则將至)"면서 전진의 길에서 아무리 큰 역경을 만나도 인민들은 언제나 우리의 가장 든든한 뒷심이고 가장 강대한 저력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인민들의 소망과 기대에 부응하여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여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시련에 직면하여 반드시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영원히 시험대에 오르는 각성과 신중함을 유지해야 하며,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당을 다스리는 것을 끊임없이 추진하여 백년 역사의 대당으로 하여금 자기혁명 속에서 끊임없이 활력으로 넘치고 시종 중국 인민의 가장 믿음직하고 강한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선출하고 19기 중앙위원회 보고에 관한 결의, 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업무보고에 관한 결의, '중국공산당 당장(수정안)에 관한 결의를 채택한 뒤  22일 오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CMG에 따르면 대회는 19기 중앙위원회 사업을 높이 평가하면서 19차 당대회 이후의 5년간은 아주 비범한 5년이었다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전 당과 전 군 ,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을 이끌고 당과 국가사업에서 세인이 주목할만한 중대한 성과를 이루도록 추동했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18차 당대회 이후 10년간 중국공산당과 인민사업에서 중대한 현실적 의미와 심원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세가지 대사, 즉 첫째,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맞이; 둘째,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새 시대에 진입; 셋째, 샤오캉 사회 전면적 건설의 역사적 임무를 완성해 첫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실현한 것 등을 꼽았다. 

대회는 지금부터 중국공산당의 중심 임무는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을 단결하고 이끌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두 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회는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현대화로서 각 국 현대화의 공동특징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자국 실정에 기반한 중국특색을 띠고 있다고 했다.

대회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총적인 전략배치를 1)2020년부터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상 실현하고 2)2035년부터 21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아름다운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하는 두 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왔으며 향후 5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발걸음을 떼는 관건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전진의 길에서 반드시 중국공산당의 전면적 영도를 견지하고 보강하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견지하고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사상을 견지하며 개혁개방을 심화하고 투쟁 정신을 고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또 '중국공산당 당장(수정안)'에 관한 결의를 채택하고 중국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시진핑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중국공산당 당장'(이하 당장으로 약함)에 수록하는데 동의했다. 

또 20차 당대회에서 제기한 중국공산당 중심 임무에 따라 당장에 기입된 분투목표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고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21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 즉 '두 번째 100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는 중국경제와 사회발전 목표를 명시했다.

대회는 20차 당대회에서 제기한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동하자'는 당의 중심 임무를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또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점진적으로 실현하고 혁신, 조율, 녹색, 개방, 공유의 새로운 발전 이념을 이행하며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 국제 쌍순환(이중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의 구축을 가속화하고 제1자원으로서의 인재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국민경제를 더욱 높은 품질로, 더욱 효과적이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하게 발전시킨다는 등 내용을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대회는 전과정 인민민주를 발전시키고 민주선거, 민주협상, 민주결책, 민주관리, 민주감독의 제도와 절차를 구축하고 보완한다는 등 내용을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대회는 또 '한 나라 두 제도' 방침을 전면적으로 정확하고 확고부동하게 관철하며 '대만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한다는 내용을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대회는 평화와 발전, 공정, 정의, 민주, 자유의 전 인류 공동가치를 고양하고 지속적인 평화, 보편적인 안전, 공동번영, 개방포용, 청결미화된 세계를 건설하도록 추동한다는 내용을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당의 자체 건설에 대해 대회는 전면적으로 엄격하게 당을 다스리는 주체 책임과 감독 책임을 강화하고 감히, 능히, 부패를 할 수 없도록 일체화 추진한다는 내용을 당장에 기입하는데 동의했다.

CMG는 중국공산당의 근본 대법인 당장은 당의 성격과 취지, 최고의 이상과 분투 목표 및 이론과 노선 정책을 집중 구현한다. 변화된 국내외 정세에 따라 5년에 한번씩 열리는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당장을 수정하는 것은 당의 자체 건설과 중국 제반 사업 발전 추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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