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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건설 '제2의 중동붐' 온다"...원팀코리아 사우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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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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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관 최초 네옴 현장 방문…네옴프로젝트 수주 전폭 지원

  • 사우디 정부와 공동 로드쇼...한-사우디 우호 강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0㎢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000억 달러(약 710조원) 규모다. 
 
원 장관은 이번 행보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에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오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 한국 기업을 홍보하고 사우디 진출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사우디 방문단인 원팀 코리아는 국토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해외건설협회,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네이버, KT, 참깨연구소, 엔젤스윙 등 건설·모빌리티·스마트시티·IT·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원 장관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 주요 정부 인사와 네옴과 같은 핵심 발주처 CEO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물류부 장관과는 교통 모빌리티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현지에서 알 아카리아(AL AKARIA), 로신(ROSHN), 홍해(RED SEA) 개발회사, 키디야(QIDDIYA) 개발회사 등 도시 및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 자회사 CEO들과 만나 사우디 내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원 장관은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6일 현지 리야드 크라운 플라자 RDC 호텔에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증진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로드쇼에는 사우디 교통물류부 등 주요 정부 및 발주처 인사를 초청, 원팀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후에는 건설,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IT, 스마트팜 등 분야별 우리 기업의 기술 발표를 진행하고, 우리 기업과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 인사와의 1:1 상담회를 추진한다.
 
아울러 원 장관은 네옴시티를 방문, 네옴 CEO와 면담을 통해 네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협력의지를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 방문은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돼 제2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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