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23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은 장중 한때 683.74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으로 나온 여파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1.58%) 내린 2299.8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로 출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574억원, 외국인은 136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5.44포인트(1.55%) 내린 3만2147.76으로, S&P500지수는 96.41포인트(2.50%) 내린 3759.69로, 나스닥지수는 366.05포인트(3.36%) 내린 1만52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2.87%), SK하이닉스(-2.72%),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셀트리온(-2.13%), 삼성전자(-1.85%), 현대차(-1.52%), 기아(-1.36%), LG화학(-0.45%), 삼성SDI(-0.14%)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05%)뿐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6%), 증권(-2.51%), 서비스업(-2.4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0.0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1포인트(1.45%) 내린 687.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1.95포인트(1.71%) 내린 685.42로 출발했다.
기관은 6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2억원, 개인은 1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16%), 펄어비스(-2.46%), 셀트리온제약(-2.36%), 셀트리온헬스케어(-2.32%), HLB(-2.20%), 리노공업(-1.02%), 엘앤에프(-0.74%), 에코프로비엠(-0.5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천보(0.33%), 에코프로(0.30%) 등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49%), 비금속(-2.08%), 유통(-1.9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타 제조(0.6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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