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개최된 ‘2022년 대구광역시 치매 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수성구치매안심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한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수성구는 4개 치매 안심마을(황금1동, 두산동, 지산1동, 범물1동)에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하는 등 매년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해 치매 홍보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또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학교’ 운영, 중장년층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실시, 어린이들을 위한 ‘치매그림동화 인형극 공연’ 등 생애주기별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치매안심도서관과 연계한 도서관 치매검진 부스의 정기적 운영, 치매 환자 대상 북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치매안심마을대표가 주축이 되는 ‘민‧관 운영위원회 활동’, 치매 안심도서관과 연계한 2022년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 등 ‘주민 홍보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 수성대학교와 연계한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등 치매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민‧관‧학 연계협력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일정으로 금일 수성구의회를 방문하여 구의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면서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이후 모명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환영 리셉션 행사를 했다.
이번 의회 방문에서 카를스루에시의 부시장과 시의원들은 선진화된 독일지방의회 시스템에 대하여 공유를 하였고, 수성구의회 또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서로의 장점을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은 “지방자치의 선진국인 독일의 부시장 및 시의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발전 방향에 대해 좀 더 논의할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나라의 지자체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수성구의회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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