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통합운영체계를 내년 6월까지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국비 14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정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제어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만든다.
실시간 수질·수량 감시를 위한 소규모유량수압감시·수질계측기·재염소설비와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관세척 등을 갖춘다.
이 시스템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위험징후 조기 발견에도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공급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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