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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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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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쾌거

도성훈 교육감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인천신정초등학교 류서연(초등부 금상)과 가림고등학교 헬레나(중등부 은상)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선과 본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다문화가정 학생 53명이 한국어와 16개의 부모님 모국어로 발표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신정초등학교 류서연 학생은 긍정적인 자세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 꿈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유창하게 발표했다.

가림고등학교 헬레나 학생은 한국에 와서 가나와 다른 언어와 식사 예절 차이로 힘들었던 경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통역사가 되고 싶은 꿈을 발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중언어 능력을 키우도록 돕겠다”며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어주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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