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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담농업회사법인(상주시)에서 생산하는 발효 톱밥 [사진=경상북도]
이는 지난 6월에 공모 선정된 200억원 규모의 곤충·양잠원료 대량 생산-가공-지원 시설을 집적화하는 ‘곤충·양잠 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과 더해져 지역 곤충·양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공모 신청 후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곤충산업화지원에 나누담농업회사법인(상주 은척면), 곤충유통사업지원은 신영덕군양잠영농조합법인(영덕 영해면)이 각각 선정됐다.
곤충산업화지원사업(10억원)에 선정된 나누담농업회사법인은 도내 선도 농가들과 협력해 흰점박이꽃무지의 균일한 먹이원(발효 톱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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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덕군양잠영농조합법인(영덕군)에서 사육 중인 누에. [사진=경상북도]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균일한 곤충먹이원 공급으로 곤충 농가의 생산량 향상과 노동력·경영비 절감은 물론, 양잠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최근 식용곤충은 미래 식의약품 소재로서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도가 곤충·양잠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농업·농촌을 위한 투자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곤충·양잠 산업 거점 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곤충 원료 대량 생산, 가공, 유통 시설을 집적화한 거점 단지를 예천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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