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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혁신의 길을 찾는 find a finda way'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1%의 소수만 누리던 금융 정보 접근성과 각종 혜택을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핀다는 2015년 핀테크가 막 태동하기 시작했을 무렵 비효율적이고 어려운 대출관련 금융 서비스를 개선해보고자 창업한 기업”이라며 “7년이 지난 지금은 금융기관과 소비자를 잇는 국내 대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에서는 금융이나 의료 분야 등 규제에 기재되지 않은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며 “이에 핀다 역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최대한 우회하며 복수의 금융기관에 정보를 받아 개인의 정보를 매칭해 원하는 대출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금리 인상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핀다는 지난해 중기부 장관상 수상 이후 약 4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며 “고품질의 금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최적의 대출 조건을 이용자에게 제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폐업률이 80%가 넘는 상황 속에서 중기·스타트업은 물론 소상공인이 생존하려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핀다는 2주 전부터 ‘오픈업’ 서비스를 오픈해 해당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5명 남짓의 작은 스타트업이던 핀다가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가치를 증명해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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