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중국판 틱톡 핫이슈 1위...레이블코퍼레이션 "MCN 경쟁력 입증"

배우 한채영의 중국판 틱톡(도우인) 계정과 11월 20일 기준 핫이슈 순위.[사진=레이블코퍼레이션]

왕홍 라이브 커머스 전문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은 27일 자사 MCN 소속 배우 한채영의 중국판 틱톡(도우인, Douyin) 계정 첫 게시물이 하루 만에 연예계 카테고리 핫이슈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 10월 중국 MCN 사업 강화 목적으로 한국 배우 한채영과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채영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콘텐츠와 상품 유통 사업 독점 권한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도우인 사용자가 6억명에 달하는 만큼, 향후 해당 계정을 통해 뷰티·일상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이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채영 도우인 계정 첫 게시물이 하루 만에 영상 재생 200만회, 팔로워 5만명, 댓글 8700개, 태그 노출 6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는 중국 내 인지도와 영향력은 물론, 중국 현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자체 기획·제작하는 레이블코퍼레이션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중국판 틱톡 도우인은 사용자 규모 기준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 지연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숏폼 동영상 사용자 수는 9억 3400만명에 이르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 91% 수준이다.

한편,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 마케팅과 왕홍 라이브 커머스 판촉 전문 기업이다. 왕홍 기반 라이브 커머스, 중국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재한·재중 중국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 차이나(REVU China)'를 인수하면서, 중국 마케팅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