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06/20221206154547739380.jpg)
경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경주시]
시는 2조1000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1회 추가경정예산 1조9000억원보다 2000억원이 증가한 2조100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8947억원, 특별회계 2053억원으로 편성했다.
민선 7기 첫해 2018년 본 예산 1조1480억원 대비 9520억원 증가한 수치로 5년 만에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1005억원, 지방교부세 822억원, 지방세 99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운영비 71억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18억원,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9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8억원,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장비 지원 5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신속한 피해 복구에도 중점을 둬 각종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방지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또 집행 잔액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감액했다.
특히 ‘2030년 경주 공원녹지 기본 계획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따른 공공토지비축사업비 350억원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전액 상환하면서 재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개선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경주시가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9일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