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별산대놀이 6과장1경 '파계승놀이'[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양주별산대놀이'를 포함한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모로코에서 열린 제17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 18개 종목을 이같이 등재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한 한국 탈춤이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중부지방 탈춤을 대표하는 놀이로, 한국 가면극 중 연극적인 볼거리가 풍부한 가면극이다.
8과장 8경으로 나눠져 있으며, 당시의 특권계급과 형식, 도덕에 대한 반항정신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서민극이다
보편적 평등 가치와 신분제에 대한 비판 등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가 높이 평가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고 시는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도록 헌신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와 성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주별산대놀이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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