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세상에는 막을 수 없는 사고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것은 공공의 안전대책에 '혁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10.29 참사 이후 합동분향소에 매일 조문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 컸습니다. 환하게 웃는 두 영정 사진을 모신 후에는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10.29 참사는 공공의 책임"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안전혁신단’은 마을공동체, 여성안전, 행정, 과학기술, 환경산업, 산업재해, 재난심리, 생활안전 등 도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민간의 혁신 DNA를 수혈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현재 공공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하지 못한다면 불행한 사고는 다시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서 경기도의 안전대책을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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