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은 '교육'이 해결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방 교육기관을 발전시키면 기업 이전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시대 비전 및 전략발표 이후 질의 응답에서 "핵심은 교육문제"라며 "지방 중고등학교에서 수도권 아이들 못지 않게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다면 지방 대학도 저절로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년 전 이야기지만 과거 부산, 대구, 광주 등 명문고가 많았을 때 국립대학이 상당히 좋았다"라며 "(지금은) 지방 인재가 수도권으로 많이 유출된 상황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 격차가 해소되면 기업의 지방 이전도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지방인프라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재정 여건 때문에 시기 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지역경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착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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